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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

전통과 자연이 만나는 곳! 순천 낙안읍성 & 여행코스 추천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에 위치한 낙안읍성(사적 제302호)은
조선시대 읍성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살아있는 민속마을입니다.
1397년 토성으로 시작해 15세기 중엽 석성으로 완성되었으며, 임경업 장군이 1626년 군수로 부임해 성을 중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성곽과 마을이 함께 원형에 가깝게 남아 있는 점이 독특하며, 현재도 100여 세대가 전통 초가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1. 낙안읍성의 역사

낙안읍성은 조선 초기에 축성되었으며,
이후 1626년(인조 4년), 충의의 상징인 임경업 장군이 기존 토성을 **석성(石城)**으로 개축하였습니다.
특이하게도 이 성벽은 협축식으로 쌓아 올려져 국내 성곽 중에서도 보기 드문 구조를 보입니다.
• 성벽 둘레: 약 1,324m
• 성벽 높이: 약 2m

낙안읍성

2. 성곽 보존 상태와 복원 노력

1981년부터 시작된 대대적인 보수 정비를 통해 현재까지도 훌륭한 보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임경업 장군이 쌓은 성”이라는 믿음 때문에
성벽에 손을 대는 것을 꺼려 훼손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보수 당시, 성 안에 있던 초등학교와 면사무소는 성 밖으로 이전하였고,
현재는 다음의 주요 건축물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 동문, 남문
• 낙민루 (성루)
• 객사
• 동헌

3. 살아있는 민속마을

낙안읍성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라,
실제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민속마을이라는 점입니다.
전통 초가집에서의 삶이 이어지고 있으며, 관람객들은 그 모습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낙안읍성을 단순한 문화재가 아닌, 살아있는 유산으로 자리 잡게 만든 중요한 요소입니다.
🔗 낙안읍성 홈페이지 바로가기


4. 낙안읍성 주변 관광지 추천

낙안읍성만 보고 돌아가기엔 순천에는 볼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아래 관광지들을 함께 둘러보면 하루 일정이 꽉 찬 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

🌿 순천만 국가정원
• 대한민국 최대의 국가정원으로, 사계절 식물과 세계 여러 나라의 정원이 조성된 명소
• 위치: 낙안읍성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소요

🌾  순천만 습지
• 갈대밭과 S자 물길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 자연생태학습과 포토 스팟으로 유명
• 국가정원과 연결되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음

🛤 드라마 촬영장 (순천 드라마세트장)
• 조선~1980년대까지의 시대별 세트가 조성된 테마파크
• 드라마 사랑과 야망, 동이 등 다수 촬영
• 가족 단위, 사진 촬영지로 인기

🏡 송광사, 선암사 (조계산 일대)
• 조계산 자락에 위치한 유서 깊은 사찰들
• 불교 문화와 고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
• 차량으로 약 40~50분 소요


낙안읍성은 단순한 성곽 유적이 아닌,
조선 시대의 행정·군사·생활 문화가 통합된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통을 체험하고, 그 정서를 피부로 느껴보고 싶다면 낙안읍성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 자연과 역사의 조화, 순천에서의 하루—낙안읍성부터 국가정원까지,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여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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